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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복음, 요한계시록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낯선 묵시로 거리 뒀던 계시록, 이젠 소망을 담은 복음으로 함께 읽어야 할 때다”. 가장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책,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을 읽으려는 사람들은 대체로 막막하다고 느낀다. 우리에게 낯선 묵시 장르이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하고, 비밀스러운 상징과 비유가 많아서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요한계시록을 읽으면서 다른 성경을 읽을 때는 겪지 않은 이질감을 느낀다. 이처럼 요한계시록을 읽고 해석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장르와 주제를 이해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 성경 전체의 큰 가르침이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면 자신 있게 이 책 속으로 뛰어들어 보라. 요한계시록도 성경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비유와 상징, 어떻게...

주님은 오실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시 최고 권력을 가진 로마 황제는 노골적으로 기독교인을 핍박했습니다. 교회 안에 배교자들이 늘어갔습니다. 이것이 계시록의 첫 번째 수신자들이 겪는 현실이었습니다. 요한은 당시 그리스도인들의 비참한 현실을 위해, 그 시간을 믿음으로 견딜 수 있도록 묵시라는 장르로 아주 실재적인 글을 썼습니다. 오늘날 이 땅의 현실은 주후 1세기 로마 치하에 있던 초대 교회 성도들이 경험하던 상황과 놀랍게 닮았습니다. 갈수록 기독교에 대한 세상의 적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동시에 역동성마저 잃고 있습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기독교는 아직 소수가 아닙니다. 그러나 영향력 면에서는 기독교가 사회에서 거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더 이상 그리스도인의 말을 인정해 주지 않으며, 그리스도인이 가진 가치에 대해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로마에 핍박을 받던 소아시아의 교회들이 경험한 것과 비슷합니다. 경험의 내용은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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